Glocal Art Network-2
From Andong to the World
2025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전
2025, 4, 8(tue)~5, 17(sat)
안동예술의전당 5갤러리
Artist
Kang, Deogchang/ 서울
Keon, Kichul/ 대구
Kwon, Namdeuk/ 경기
Kim, Dongjin/ 안동이주작가
Kim, Byungsoo/ 서울
Kim, Iljung/ 서울
Bae, Soobong/ 부산
Lee, Deuksun/ 안동이주작가
Lee, Youngcheol/ 구미
Jung, Uiji/ 경기
Chun, Jonggu/ 서울
Hong, Duckhwa/ 베트남
화가 이영철
이분법의 세상- 경계에 관한 질문
하나가 모든 것이고, 모든 것이 하나다(華嚴經). 이분법에 익숙한 세상도 그 경계(境界)에 서서 보면, 모든 것은 서로 중첩(重疊)되어 있다. 돌아보니 고통과 슬픔에 차있던 청년기의 어두운 작업과, 사랑과 행복을 담아내는 최근의 밝은 작업도 마치 손바닥과 손등처럼 둘이 아닌(不二) 하나다.
지난해 가을 안동예술의전당에서 <안동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기획한 안동출신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초대전에 이어서, 올 해는 안동출신 작가, 안동에서 대학을 다닌 작가와 안동에 이주해온 작가 즉 안동이 예술의 터전이 된 작가들로 구성된 전시가 마련되었습니다.
의성에서 번진 화재로 이번 전시에 참여하신 작가님 두 분도 큰 피해를 입으셨다 하는데요~ 그 중 한 분이 불타버린 현장 잔해들로 설치작업을 하셔서 더욱 마음을 먹먹하게 합니다...
예정된 기획전이라 시작을 시작했지만 워낙 엄중한 시기라서 오프닝 행사는 5월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건너가는 수많은 분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마음이 고단한 시민들께 이번 전시가 작은 위안이 되어주기를 소망합니다-()~
전시 큐레이팅과 전반적인 진행을 총괄하신 임정혁선생님과 안동미술사와 함께 참여 작가들을 작업세계를 세심하게 살펴서 깊은 서문를 써주신 아트랩즈음 송재진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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